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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블소 음식]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작은 야채 만두'
  • 입력 2013-07-25 14:42:59


  • ▲ 블레이드앤소울 린족 소환사는 함께 여행할 소환수를 선택할 수 있다


    '레알 블소 음식'과 함께 블레이드앤소울을 시작하게 된 GM파곰. 쭉쭉빵빵 미녀 진, 곤, 건족 여성 캐릭터도 있었지만 이유 모를 상대적 박탈감에 린족 소환사를 선택했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눈에서 땀이... '이쁜 것들은 다 죽어야해!'


    어쨌거나 소환사는 1레벨부터 동고동락할 소환수를 선택할 수 있고, 저는 '보통 냥이'를 선택해 실제로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의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 소환수는 어느곳이든, 언제라도 소환사와 함께합니다


    소환수 '곰이'는 실제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금방 정이 붙었습니다. 소환수는 강력한 전투 기술로 전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딜 가든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가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터뜨리곤 하지만요.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곰이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당황한 파곰은 주저 앉아 울다가, 곰이를 찾아 나서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이건 .



    ▲ 이건 .




    어디에도 곰이가 없어 망연자실하던 와중, 서신이 날아왔습니다. 곰이를 납치한 납치범에게 온 서신인 것 같군요. 당장 안채로 가봐야겠어요. 파곰은 질주를 사용해 빠르게 안채로 달렸습니다.



    ▲ 개가 말을 한다!


    도착한 안채에는 홍사부님 대신 왠 개 한 마리가 책상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말도 합니다. 신기한 개네요. 어쨌든 내용인 즉슨 곰이와 '작은 야채 만두'를 교환하자는 요구였습니다. 원래 개에게 만두를 주면 안되지만, 곰이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만들어야겠지요. 


    그럼 누구든지 따라만 하면 만들 수 있는 오늘의 '레알 블소 음식' 작은 야채 만두! 시작하겠습니다.



    ▲ 마을에 있는 모닥불과 냄비의 모습. 꼭 여기서 만들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 오늘의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입니다


    먼저 준비물입니다. 파곰은 아주 최소한의 재료만 준비했습니다. 아직 자신의 요리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죠. 재료가 많아질수록 재료를 버릴 확률도 높은 법! 따라서, 최소한의 재료만 준비하는 것이 초보 요리사의 마음가짐이라고 주장해봅니다. 


    이제 재료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냉장고에 있던 엄마가 산 두부', 소화 잘 되고 맛있는 '돼지고기', '초록색 부추', 계란말이 해보고 싶어서 샀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일반 후라이팬으로도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부엌에 처박아 둔 '계란말이 후라이팬', 반드시 냉동보관 하라고 써있는 '왕 만두피'입니다. 간단하죠?





    ▲ 멘트가 참 듬직하지 않나요?

     

    먼저 만두피를 꺼냈습니다. 다른 재료 손질부터 해야할 것 같지만 왠지 만두피가 눈에 밟혀 만두피부터 꺼냈습니다. 겉포장에 쓰인 '제품간의 분리가 잘 됩니다'라는 문구가 믿음직스럽네요.



    ▲ 사실 만두피를 처음 만져봤습니다. 만두피는 자연해동시킨 후 한 장씩 사용하도록 합시다



    ▲ 부추는 그냥 눈대중으로 집어 씻어냈습니다



    ▲ 초보 요리사에게 칼은 사치입니다


    부추는 가위로 자르는 게 편하더라구요. 사실 야채를 칼로 다듬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왜 요리 기사를 쓰냐구요? 이 기사를 보는 모든 분들에게 '저렇게 해도 먹을만한게 만들어지는구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는 정말 좋은 GM인것 같습니다.



    ▲ 난도질한 부추는 지난 화 등장했던 곰탕 그릇에 담았습니다



    ▲ 냉장고에서 찾은 엄마가 산 두부. 줄여서 엄마 두부. 포장 제거부터 예감이 좋지 않네요



    ▲ 엄마 두부의 아름다운 자태



    ▲ 딱 이만큼만 씁니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요. 당연히 '엄마 나 두부 빌려줘'하고 허락은 받았습니다.

    무슨 말인지 굉장히 의아해 하셨지만, 눈으로 확인하신 뒤에 비명을 지르셨습니다



    ▲ 부엌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하신 어머니의 반응이 딱 이 그림 같았습니다



    ▲ 자른 두부는 부추위에 올려놓습니다



    ▲ 다음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돼지고기! 고기 만만세. 고기 최고! 

    이렇게 해놓으니 마치 만두같네요. 오늘의 요리 여기서 끝! 하고 싶어지는 이 기분



    ▲ 고기를 넣고




    ▲ 섞어줍니다. 그릇에서 왠지 이전화에 만들었던 곰탕스프 냄새가 납니다. 더 맛있을 것 같네요



    ▲ 식용유를 뿌리고 만두 속을 먼저 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찌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만두피도 쳐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 다 볶아진 만두 속



    ▲ 가운데가 찢어진 만두피를 준비해봤습니다. 요리를 시작한 후 제 마음같네요


    만두 속도 준비됐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두를 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대학 축제 때 과음 상태에서 덤터기를 쓰고 구매한 무거운 그릇(6,000원)을 준비해봤습니다. 만두피도 제가 그릇을 얻게 된 사연에 공감하는지 억울한 모양으로 찢어져있네요.







    ▲ 이렇게 샥, 샥 접으면 됩니다. 참 쉽죠?


    '지식즐'에서 찾은 만두 빚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만두 속을 넣고, 만두피를 반 접은 뒤 모서리부분을 서로 이으면 예쁜 만두가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제가 찍은 사진을 보면 영 신빙성이 없네요. 



    ▲ '작은 야채 만두' 1차 완성.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만두피를 오랫동안 만졌습니다

     


    ▲ 1차 완성된 만두. 이제 찜기에 4~5분간 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만두가 익는 동안 이 폐허를 수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두는 꼭 숙련자와 함께 만드세요. 꼭이요



    ▲ 완전히 익은 만두의 모습. 가열된 찜기는 뜨거우니 조심해야합니다





    ▲ 숟가락으로 떼네다가 운명한 만두 1호...



    ▲ 완성! 그럴싸하지 않나요?

     

    '작은 야채 만두'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안채에 있던 그 개에게 만두를 건네주고, 곰이를 찾아와야겠어요.




    안채에 도착했는데 말하는 개는 온데간데 없고 홍석근 사부가 충격적인 고백을 합니다. 곰이를 납치한게 아니라 잠깐 숨겨놓은 것이었고, 자신은 탁자 밑에서 숨어서 말한거였다고... 파곰은 갑자기 만두를 만들면서 쌓였던 피로가 분노로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 분노의 응징!

     


    요리를 마친 뒤...


    지난 번 요리 백청산맥 '특제 곰탕'은 그릇에 그림 그리기와 요리하는데 든 시간을 합치면 약 한 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 '작은 야채 만두'는 만두만 빚는데도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손이 더 많이 가는 음식은 곰탕보다 만두 쪽이 더 가까운 것 같다.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의 능력치가 게임 내에서 굉장히 낮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레알 블소 음식' 다음 편 주인공을 뽑아주세요!


    '블레이드앤소울'의 먹거리 중 조리법이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에 요청된 먹거리를 다음 편 '레알 블소 음식'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wme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