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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블소 음식] '약선 여우고기 냉면',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 입력 2013-08-08 17:10:39


  • 어느덧 8월. 블소 요리도 벌써 세 번째. 독자들을 위한 재밌는 기사를 쓰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지만, 정말 크게 변한 것이 있으니... 바로 혹독한 여름입니다. 달력에도 뉴스에도 입추(立秋)라고 했지만 일부 SNS 유저들은 '이게 무슨 입추야! 중복(中伏)이지!'라고 주장하곤 했죠. 저도 늘 친절하고 상냥한 GM이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종종 짜증이 나곤 하더라구요. 조금만 걸어도 온몸에서 땀이 비처럼 쏟아지는게 마치 염화대성이랑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 보기만 해도 더워지는 염화대성의 사진. 독자들의 이열치열을 위해 준비해봤다


    이번 여름은 낮은 물론 밤에도 더위가 이어져 잠을 못 이룰 정도입니다. 일주일이 넘게 겪고 있는 열대야지만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 이렇게라도 하고 싶은 심정..


    GM파곰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가장 유명한 방법인 공포 영화... 대신에 공포 게임 영상을 틀었습니다.



    ▲ 공포 게임 영상. 정확히 이 장면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서운건 저에겐 무리였습니다. 역시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이 최고라는... 한 때의 방황을 뒤로 한 채 블레이드앤소울에 접속했습니다.


    단순한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튜토리얼을 끝낸 파곰이 간 곳은 '망자의 숲' 안의 '월영공동묘지'였습니다. 게임 내에서 마주친 제자군도 공포에 떨 만큼 무서운 곳에 도착해버리다니. 파곰은 더위도 떨치고, 레벨업도 하기 위해 마을을 둘러보기로 결심했습니다.



    ▲ 저두요...



    ▲ 귀신이랑 눈이 마주쳐 떨고 있는 파곰



    ▲ 평소에는 곤란에 빠진 사람을 도와줘야하지만, 공동묘지에서 마주친 거라면 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월영공동묘지 근처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멀쩡한 묘지 뿐만아니라 파헤쳐진 묘지와 사당이 음산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고, 철강시와 묘지 원한령이 제 집 앞마당마냥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파곰은 마을에 있는 NPC들을 돕기 위해 공포에 떨며 퀘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공주님 안기로 철강시를 들고 소각장 불구덩이로 향하는 파곰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한 블레이드앤소울을 하다보니 더위가 한 풀 꺾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지는게 블레이드앤소울의 음식을 맛볼 차례인 것 같네요.


    오늘은 월영공동묘지에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약선 여우고기 냉면'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입니다


    위에서부터 백청 여우고기 너비아니, 집에 있던 소면, 그리고 냉면 육수가 보이네요. 냉면이지만 아이템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특별히 소면으로 준비해봤습니다.





    ▲ 소면은 끓이다가 물이 넘칠 때 찬물을 한 컵 넣고, 다시 면이 떠오를 때까지 삶는다


    부채꼴로 넓게 펼치라는 설명대로 넓게 펼쳤습니다. 저는 이 날 해보진 못했지만, 식용유를 한 숟갈 넣어주면 더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실력 있는 요리사들만 가능하다는 동시에 조리하기를 시도해봤습니다





    ▲ 결과는 그닥 좋지 않군요



    ▲ 너비... 아니 여우고기의 모양을 잡는 중입니다



    ▲ 소면은 찬 물에 시원하게 헹궈주세요



    ▲ 삶은 소면을 예쁘게 담고



    ▲ 쌓고 쌓아도 계속해서 무너지는 고기는 저 먼 나라에 있는 모 탑을 닮았습니다


    고기를 자르고 쌓느라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언제쯤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요... 대충 얹고 먹어도 맛은 비슷하겠지만, '레알 블소 음식'은 리얼리티가 생명이기 때문에 고기를 열심히 쌓았습니다.




    드디어 블레이드 앤 소울 '약선 여우고기 냉면' 완성! 배도 너무 고프고, 너무 더웠던 파곰은 그 자리에서 음식을 흡입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해서 약선 여우고기 냉면 사진을 들여다보니, 디테일을 완전히 살리지 못했습니다. 고기 옆에 보이는 미세한 파.. 저 파를 올리지 않고 먹어버리다니.. 맛은 있었지만, 파곰은 허탈감에 좌절했습니다.



    ▲ 그래서 등장한 발합성... 어때요? 비슷한가요?





    '레알 블소 음식' 다음 편 주인공을 뽑아주세요!


    '블레이드앤소울'의 먹거리 중 조리법이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에 요청된 먹거리를 다음 편 '레알 블소 음식'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wmer@gamemeca.com)